2024년 11월 29일(금)

조정석이 21살 때 '군 면제' 받을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어린 시절 생활고에 시달려 '군 면제'를 받았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생활고에 시달렸던 과거를 극복하고 성공한 배우로 거론됐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조정석이 2000년에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급격히 가정 형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조정석은 어머니를 홀로 보살펴야 했는데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렵다 보니 군대까지 면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정석이 면제받을 수 있었던 사유는 '생계 곤란 사유'였다. 이는 가족 구성 비율, 재산액, 월수입액 등 법의 기준에 맞으면 군 면제가 되는 제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조정석은 2000년 기준 재산액 1,300만 원 이하에 월수입 18만 원 이하로 생계 곤란 사유에 해당돼 병무청 허가에 따라 군 면제를 받게 됐다.


조정석의 가정 형편에 대한 이야기는 2012년 그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당시 조정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한 기자는 조정석이 각종 인터뷰에서 수차례 생활고에 대해 언급하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어머니를 볼 때 가장 힘들고 가슴이 아파서 목이 멘다. 나의 첫 번째 소원은 우리 집 형편이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라는 말로 작은 바람을 전하고 다녔다고.


하지만 당시 그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어도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조정석 지인들은 언론사에 직접 연락해 "정석이는 정말 힘들게 산 친구다", "누구보다 잘 살아온 아이다"라고 그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Naver TV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