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오랜 시간 써온 스마트폰을 바꿀 때가 됐다면 지금이 적기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S20를 눈여겨봤다면 지체할 필요가 없겠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대폭 늘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모두 늘어났다.
그중에서 공시지원금을 가장 높게 책정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기존 7만~10만원대이던 갤럭시S20 공시지원금을 20만~50만원대까지 올렸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저 28만5000원에서 최대 42만원으로 올렸다. 기존에는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17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갤럭시S20뿐만 아니라 LG V50 씽큐 공시지원금도 상향 조정했다.
KT 역시 25만~48만원으로 공시 지원금을 확대했다. 주력 요금제인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공시지원금은 기존 14만2000원에서 38만6000원이 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위축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통 3사는 전작인 갤럭시S10 출시 때는 최대 70만원대까지 제공했던 지원금을 갤럭시 S20에는 최대 38만원으로 대폭 줄여 공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갤럭시S20 판매량은 전작의 60~7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