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센스있는 남자가 ‘화난 여친 달래는 방법’ 10가지

via 영화 '연애의 온도'

 

다정한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자신 때문에 화낼 때면 달래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어설프게 달랠 경우 여자친구는 오히려 더 화를 내고, 남자들도 달래다 욱하면서 싸움이 나기도 한다.

 

여자친구가 화낼 때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는 남자들을 위해 '화난 내 여자 달래는 방법' 10가지를 준비했다.

 

물론 진심으로 사과하는 방법이 우선돼야 하지만, 이 방법이 먹히지 않을 때 참고하길 바란다.

 

via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1.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다

 

화나고 우울할 때는 달콤한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기분이 나아진다.

 

설탕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 분비가 감소하고 뇌를 활발하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2. 변명보다는 느낀 바를 솔직하게 설명한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다면 여자친구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을 것이다.

 

대신 "나는 네가 이렇게 느낄지 생각 못 했어. 정말 미안해"라는 솔직한 상황 설명과 사과로 여자친구의 화를 누그러뜨리자.

 

via 영화 '...ing'

 

3. 미안하다는 말은 자제한다

 

화난 여자친구에게 끊임없이 "미안하다"고만 되풀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말도 적당히 하는 걸 추천한다.

 

이 말을 들으면 '그렇게 미안한 짓을 왜 했는데'라는 생각에 더 화가 치솟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4. 잠시 여자친구를 혼자 둔다

 

여자친구의 감정이 극도로 격양된 것 같다면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전화 받는 척하며 잠시 눈앞에서 사라져주자.

 

그녀에게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차분히 이성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점차 화가 누그러진다.

 

via 명필름

 

5. 최근 사건보다는 옛 추억을 대화 소재로 삼는다

 

여자들은 오래전 행복했던 추억에 대해 이야기나누면 자연스럽게 행복해진다.

 

여자친구가 기분이 나쁠 땐 요즘 일어났던 일 말고 추억거리를 꺼내 기분을 가라앉히자.

 

6. 잡담보다는 진지하고 복잡한 이야기를 꺼낸다

 

기분을 풀어준다며 의미 없이 가벼운 얘기만 던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반면 진지하고 복잡한​ 이야기는 여자친구가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via MBC '우리 결혼했어요 Season4'

 

7. 낮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여자친구가 화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함께 목소리를 높이면 큰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차분한 말투와 목소리는 그녀가 안정감을 느끼게 만들므로 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8. 식물이 우거진 곳으로 옮긴다

 

'아로마테라피'를 할 수 있는 허브나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나무는 접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연두색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색이므로, 여자친구가 뿔났을 때 식물이 우거진 한적한 곳에서 대화를 나누면 좋다.

 

via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9. 여자친구가 낯설어하는 곳으로 간다

 

낯선 곳에 있으면 함께 있는 상대에 대한 의존심리가 높아진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여자친구는 분노보다는 불안함과 보호받고 싶은 마음을 더욱 크게 느낄 것이다.

 

10. 여자친구의 말을 잘 들어준다

 

때로는 조용히 듣기만 하는 게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대신 아무 호응 없이 그냥 듣기만 하는 것과 로봇 같은 리액션은 '잘 들어준다'고 할 수 없다. 

 

via 영화 '연애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