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인천 주안역에서 실종돼 3개월 동안 연락 없는 형을 제발 찾아주세요"

인사이트사진 제공 = A씨 가족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에서 실종된 형(45)을 동생이 애타게 찾고 있다.


2일 동생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사라진 형 A씨가 벌써 3달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A씨는 평소 공황장애, 우울증을 앓고 있어 실종기간이 길어질수록 A씨의 상태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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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A씨 가족


현재 A씨는 집을 나간 이후 핸드폰과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 신고 후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역곡역 주변에서 2주가량 머문 것이 확인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A씨를 발견한 장소는 지난 2월 24일 주안역 국민은행이었다.


이에 경찰은 주안역과 인천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발견 당시로부터 2달이 지난 상황이라 현재 A씨가 인천에 머물고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A씨 가족


A씨는 실종 당시 회색 트레이닝 바지, 회색 신발, 검은색 후드티와 패딩을 입은 상태였지만 급작스럽게 날이 따뜻해져 인상착의 추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0cm, 65kg 체형의 A씨는 CCTV에서 회색 모자를 계속 쓰고 다녔으며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A씨와 인상착의 등이 비슷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나 구로 경찰서로 연락하면 된다.


작은 관심이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