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송일국 ‘장영실’ 출연 확정 ‘슈퍼맨도 함께한다’

via KBS

배우 송일국이 '장영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기로에 서 있던 중 이 둘을 모두 선택했다.

 

28일 KBS는 "송일국이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후속 '장영실'에서 주인공인 장영실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영실' 출연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출연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일국은 '장영실' 주인공을 맡으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촬영 일정에 지장이 갈 수 있는 상황 때문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에 송일국 측은 "7월 안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장영실'의 주인공으로 송일국만 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해 그동안 섭외에 상당히 공을 들인 바, 드라마국과 예능국이 최대한 두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장영실'은 올해 9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가 캐스팅 지연 등의 문제 때문에 연말로 방영이 연기된 가운데 송일국이 결정을 내림으로써 방영 일자가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