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로 신음했던 대구가 점차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1일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 수가 6천852명으로 유지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 코로나19 종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대구 첫 확진자(전국 31번 환자)가 나온 2월 18일 이후 네 번째다. 다만 이틀 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에서는 이달 10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0명'이 됐다. 이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2일 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다음날인 11일 다시 확진자가 7명 나왔고, 이후에도 5명 이하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다.
그러다가 16일 또다시 '0명'이 됐다. 17일~28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그리고 4월 30일과 5월 1일 연속 확진자가 '0명'이 되며 사태 진정세가 뚜렷해졌다.
대구에서는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한때 하루 700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기도 했다.
물론 아직도 2차 감염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9명이며, 지역사회 감염자는 단 1명뿐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