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아침마당'에 출연한 방송인 전원주가 길거리에서 애정 표현을 하는 커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황혼도 서러운데 이래서 더 서러워'라는 주제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최병서, 남능미, 양택조, 장미화, 전원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전원주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애정 표현도 좋지만, 길에서 얼싸안고 그러면 탁 치고 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길이 넓지도 않은데 그렇게 야단법석을 떨면 뒤에서 가는 나는 무척이나 답답하다"라고 전했다.
또 전원주는 "옛날에 우리 때는 애정 표현을 안 했다. 요즘에는 여자들이 더 야단이다. 우리 때는 조용히 여성식으로 했다. 조용히 사랑을 해라"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양택조는 전원주의 말에 공감하며 "우리는 옆에서 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요즘에는 이런 말 하면 꼰대 소리 듣는다"라고 지적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보기 민망하긴 하다", "그럴 수도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1 '아침마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