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둘째가 너무 그립습니다"···바람난 아내 때문에 생이별한 딸 보고 싶어 오열한 '아이엠엄빠'

인사이트YouTube '킴킴변호사'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아내가 동반 입대까지 할 정도로 절친한 20년 지기 친구와 바람을 피워 헤어진 김강환 씨가 둘째 딸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훔쳤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에서는 유튜버 '아이엠엄빠'로 활동 중인 김강환 씨가 등장했다.


이날 킴킴변호사 김호인, 김상균 변호사는 "양육권과 친권자가 지정되어버린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김강환 씨가 둘째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한다"면서 "헤어질 당시에는 친자가 아닐지, 맞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김강환 씨가 확신을 계속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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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킴킴변호사'


그러면서 김호인 변호사는 김강환 씨가 도움을 요청할 당시 "첫째는 김강환 씨에게, 둘째는 전 아내가 키우게 법원이 결정한 상태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법원의 결정을 뒤집긴 어렵다"면서 "'무조건 된다'라고 하긴 어렵지만 법률가로서 가능성이 0%는 아니니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 노하우를 다 담아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변호사의 조언이 끝난 뒤 김강환 씨는 카메라 렌즈를 향해 딸 민서 양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민서'라는 이름조차 목이 메 부르기 힘들어하던 그는 "데리고 잘 키운다는 말은 못 하겠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저 집은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아빠가 노력할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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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킴킴변호사'


이어 아이가 다 자라 성인이 된 후 뒤돌아봤을 때 좋은 아빠로 기억에 남게 노력하겠다는 김강환 씨는 "처음엔 분노로 가득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너희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행복하게 해줄게. 많이 사랑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혔다.


전 부인의 바람으로 자식과 생이별을 하게 된 김강환 씨의 호소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김강환 씨는 지난 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전 아내의 불륜 사건을 폭로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인사이트왼쪽부터 김강환 씨, 아들 김희준 군 / YouTube '아이엠엄빠'


YouTube '킴킴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