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국내를 한바탕 휩쓸었던 코로나19의 큰불이 서서히 잡히는 모양새다.
어제(29일)에는 코로나19 사태 확산 72일 만에 전국 지역사회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으로 누적 총 1만7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 지역사회 감염은 0명이다.
전체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대구 31번 환자 발생일인 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과 정부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7명이 늘어 총 9천59명이 됐다.
하지만 아직 곳곳에서 집단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47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