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내 클라이언트 오류로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상점 로딩에 실패하거나 친구 목록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현상이 약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롤 친구 목록이 안 보이고 게임 시작 버튼도 없어 정상적으로 게임을 못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앞서 롤은 2월께 대규모 패치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챔피언이 추가됐고 서버 안정화 작업이 진행됐다. 그런데 패치 이후 문제가 터져 나왔다.
서버 오류로 인해 친구 목록 확인이 불가한 현상과 함께 상점 이용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일부 유저는 대기 화면에 '게임 시작' 버튼조차 뜨지 않아 게임을 아예 실행하지 못하기도 했다.
오류 현상이 지속되자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에 "상점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였으며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다시 활성화할 예정이다"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계속 이어졌고, 지난 22일 라이엇은 재차 홈페이지에 "일부 게임 시작 불가 현상이 발생해 문제를 확인 중에 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당시 서버를 닫고 긴급 점검을 진행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후에도 같은 현상은 간헐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며칠째 버그를 못 잡고 있는데 하루빨리 해결해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