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그맨 박미선이 '스탠드 업'에서 인생 목표를 밝혀 감동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스탠드 업'에서는 박미선이 출연해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스탠드 업'은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이의 경험담, 고백 등을 과감하고 재치 있게 쏟아내는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미선은 "방송이라는 게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다. 불러줘야 하는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방송 경력 30년이 넘으니 감독의 발걸음 소리만 들어도 하차 통보를 할지 안 할지 알 수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보를 건드렸다.
이어 박미선은 "연예인이 화려한 것 같지만, 언제 일을 그만둬야 할지 모르고 악플이나 댓글을 감수해야 한다"며 말을 이었다.
얼마 전부터 SNS와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박미선은 "어떤 분이 댓글에 '방송에서 안 불러주니 애쓴다'라고 달았더라. 그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맞는 얘기였다. 정말 애쓰고 있었다"고 전해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하는 중이라고 전한 박미선은 앞으로 더 많은 일에 도전하고 싶다며 번지점프, 민속촌 아르바이트 등을 언급했다.
그러던 중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말한 박미선은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다. 그 아이들의 희망이 흔들리지 않게끔 학교를 지어주고 싶다. 그게 제 인생의 목표가 됐다"고 밝혀 훈훈함을 샀다.
한편 박미선은 과거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