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무릎에 붕대 감고 '청소일' 하는 어머니 때문에 빨리 '돈' 벌고 싶다 고백한 영기

인사이트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트로트 가수 영기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영기와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영기는 자신의 개인사를 묻는 질문에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영기는 "스무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그동안 식당일을 많이 하셨다"며 "지금도 고향 안동의 소방서에서 청소일을 하시는데 아침에 무릎이 안 좋으신지 붕대를 한참 감고 출근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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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이어 "그래서 월급을 여쭤봤더니 170만 원 정도 된다고 하셨다"며 "매니저한테 200만 원만 더 벌면 어머니 일 관둘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더니 가능할 것 같다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영기는 "저희 가족이 한 번도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한테 이왕이면 브랜드 있는 아파트를 사드리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영기는 자신이 앓고 있는 크론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회복이 거의 안 된 상태에서 '미스터트롯'을 나간 거라 몸 안에 피가 돌아오지 않아서 몇 발자국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정미애와 영기는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친남매 이상의 우정을 자랑했다.


인사이트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Naver TV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