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대부분의 여성이 완벽한 몸매를 원하지만, 실제로 갖기에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선천적인 영향도 크기 때문에 아예 없는 것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그렇기에 누구나 신체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하나쯤을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콤플렉스를 옷이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다.
특히 하체에 콤플렉스가 있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옷만 선택해도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지금부터 단점을 보완해 매력을 한껏 더 살려줄 수 있는 하체 체형별 코디법을 소개한다.
1. 다리가 앙상한 체형
마르고 날씬한 다리는 많은 여성의 워너비 몸매이지만, 깡마른 다리를 가진 여성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며 충분히 콤플렉스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 바지보다 무릎을 덮는 길이의 치마나 원피스가 더 잘 어울리는데, 밝고 화사한 파스텔톤 등의 확대돼 보이는 느낌을 주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얇고 뻣뻣한 재질을 피하고, 두껍고 따스한 소재의 옷을 착용해 부피감을 살리는 것이 현명하다.
바지를 입을 땐 앙상한 다리를 부각하는 스키니진은 피하고, 어느 정도 통이 있는 일자형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2. 다리가 짧은 체형
허리선이 아래에 있고 다리가 짧은 체형은 하이웨이스트 바지나 원피스를 추천한다.
이는 허리선을 높여 단점인 긴 허리를 보완해 주는데, 굵은 벨트와 함께 착용하면 더욱더 안정적이다.
또한 이때 재킷을 걸쳐 입는다면 엉덩이를 살짝 가려줄 수 있는 길이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뿐만 아니라 깔끔하게 떨어지는 슬림 팬츠도 짧은 다리를 보완해 줄 수 있다. 이때 발목을 드러내는 크롭 팬츠와 복사뼈가 보이는 슬립온 신발을 선택하면 훨씬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다.
3. 엉덩이가 작고 납작한 체형
엉덩이가 작은 체형도 역시 A라인 스커트가 단점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 굵은 벨트를 사용해서 허리 부분에 포인트 준다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청바지나 스키니진을 피하는 게 좋으나, 꼭 입고 싶다면 엉덩이 쪽에 포켓 디자인이나 디테일한 무늬가 있는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늬 덕분에 힙 부분이 좀 더 맵시 있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크무늬나 주름이 들어간 디자인, 부피감 있는 소재 등은 엉덩이를 커 보이게 하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4. 허벅지가 굵은 체형
허벅지가 굵은 체형이라면 바지보단, A라인의 치마를 추천한다. 치마의 길이는 무릎 정도가 적당하며, H라인 치마도 잘 어울린다.
밝은 상의와 리본 등을 활용해 시선의 흐름을 상체로 이동시켜 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지를 입을 땐 약간의 여유가 있는 세미 팬츠가 잘 어울리며, 너무 통이 넓은 바지를 선택하면 더욱 부풀어 보일 수 있다.
5. 발목이 굵은 체형
발목이 굵어 고민이라면 더 두꺼운 부분을 많이 드러내면 된다.
짧은 바지나, 치마를 선택해 종아리와 허벅지를 노출한다면, 상대적으로 종아리가 얇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스타킹은 불투명한 것이 좋으며, 통이 넓고 긴 부츠나 구두를 신어 단점을 가리는 것도 좋다. 다만 너무 발목에 딱 붙은 구두는 오히려 단점을 부각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