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돌격형 머리+빨간색 활동복' 입고 해맑게 웃는 '139번 훈련병' 손흥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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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139번 훈련병 손흥민!"


병역을 지러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짧게 친 머리카락에 활동복을 입은 손흥민은 영락없는 훈련병 같았다.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이 활동복을 입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손흥민만 도려내 올라온 이 사진은 훈련소 간부 또는 동기생과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의 왼쪽 가슴팍엔 훈련병 번호인 139번도 또렷하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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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도 피해 가지 못한 돌격형 머리가 눈에 띄었다. 윗부분만 머리카락을 남기는 돌격형 머리는 해병대에서만 적용하는 독특한 두발 기준이다.


귀 위는 5㎝, 앞머리는 3㎝ 이내라는 까다로운 규격에도 정확히 맞춘 듯 보였다. 섹시하고 젠틀했던 기존의 매력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더욱 강렬하고 남자다운 매력이 느껴졌다.


군인이 된 그의 사진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유명 트위터리안인 더스퍼스웹은 이 사진을 SNS에 올리고 손흥민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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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팬 역시 그의 돌격형 머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영국 팬은 "잘 지내고 있구나, 쏘니. 어떤 스타일이든 관계없다. 건강하게만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를 받은 손흥민은 20일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그는 제식과 총검술, 행군 등 일반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을 마치면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예술·체육요원에 편입, 34개월간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