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피땀 흘린 의료진들의 노고와 국민들의 방역 노력에 힘입어 코로나19가 확실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완치율은 80.6%까지 증가했고, 신규 확진자 수도 수일 째 10명을 넘지 않고 있다. 추가 사망자도 이틀째 0명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격리해제자가 134명 증가해 8,635명(80.6%)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 2달 여 만에 완치율이 80%를 넘긴 것이다.
추가 확진자는 10명 늘어 총 1만 71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는 대구 3명, 경기 2명, 서울 1명, 인천공항 등 검역단계에서 4명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4명, 국내 발생은 6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꺾인 점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을 고려해 지금보다 다소 수위를 낮춘 생활 방역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일상 속 거리두기 노력은 지속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본격적인 확산이 파악된 지난 2월 18일 이후 61일만인 이달 19일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이후 현재까지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