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민간여성이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중 머리부위에 탄두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국방부는 어제(23일) 오후 4시 40분께 전남 담양군의 한 민간 골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긴 여성 A씨의 머리 부위에서 탄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사고 당시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약 3시간 동안 개인 화기 사격훈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군 수사기관은 사격훈련으로 해당 여성이 다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육군은 "군 수사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철원에서는 부대로 복귀 중인 현역 병사가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총알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