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내 유일한 사랑"···결혼 4개월 앞두고 교통사고로 떠난 약혼자 떠올리며 눈물 흘린 그렉형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그렉이 가슴 아픈 과거 연애사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 생활 13년차에 접어든 그렉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그렉의 메니저는 "형 결혼 생각 없냐"라고 물었다.


그렉은 "옛날에 약혼했었다. 16세 때 첫사랑을 만나서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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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어 그는 "2005년 6월에 결혼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 해 2월에 자동차 사고로 떠나가 버렸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미 아내를 잃은 기분이라는 그렉은 한동안 슬픔에 잠긴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렉은 "가끔 생각해보면 그녀가 내 유일한 사람"이라며 "노래를 부를 때면 그녀가 떠오른다. 그럴 때면 우는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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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렉의 과거사를 알게 된 누리꾼은 "보면서 같이 울었다", "소울풀한 음색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렉은 '그렉형 Greg' 유튜브 채널 계정을 통해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커버하고 있다.


그는 KBS1 '전국노래자랑',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Naver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