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23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배우 김선영과 최무성이 이익준(조정석 분)의 환자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날 익준이 회진에서 만난 환자는 김선영이었다. 그는 "선생님 결혼하셨어요? 제 여동생과 짝지어주고 싶어요"라며 말을 걸었다.
이에 조정석이 결혼했다고 하자 "당연하지 이렇게 괜찮은 남자를 나뒀겠나요"라며 자기의 남편과 비교하며 말했다.
뒤 돌아있는 듬직한 체구의 남편. 곧이어 김선영은 "금은방 합니다. 쌍문동에서, 봉황당 이라고"라며 남편을 소개했다.
익숙한 이름에 이어 남편의 정체도 공개됐다. 얼굴을 든 최무성은 "아들이 대회나가서 딴거다"라며 금으로 된 거북이를 내밀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만든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전작 '응답하라' 시리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다.
당시 배우 최무성은 택이(박보검 분) 아빠 최무성 역을 김선영은 선우(고경표 분) 엄마 김선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 배우자 없이 홀로 자식들을 키우다 극 마지막 부분부터 부부로 그려졌다.
이날 슬의생에 등장한 금 두꺼비 역시 최무성 아들 택이가 덕선이에게 선물했던 것과 비슷해 더욱 웃음을 안긴다.
완벽한 부부로 깜짝 출연한 두 사람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