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정가은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탁자 위에 올려져 있는 맥주 두 캔이 담겼다.
정가은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아니다. 참아라'라고 말하는 사람들. 날 사랑하고 날 위해서인 건 아는데 답답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직업이 이래서 때로는 할 말도 못 하고 때로는 무작정 참아야 하고 그래도 나를 믿고 또 믿어주는 분들이 계셔서 그 힘으로 하루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가은은 글 말미에 '언젠가'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 김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김소이 양을 두고 있다.
하지만 정가은은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8년 합의 이혼한 뒤 현재는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이후 지난해 그는 전 남편 김씨가 자신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며 사기죄 등으로 고소했다.
김씨는 현재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정가은 인스타그램 전문입니다>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아니다..참아라..참아라..
라고 말하는 사람들..
날 사랑하고 날위해서인건 아는데..
답답하다...
직업이 이래서...때로는 할말도 못하고...
때로는 무작정 참아야하고..
그래도..그래도 나를 믿고 믿고 또 믿어주는 많은분들이 계셔서..그힘으로 오늘도 하루를 보냅니다..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