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항상 목이 뻐근한 거북목증후군은 목이 거북이처럼 휘어져 붙여진 증상이다.
목이 앞으로 구부정하게 구부러져 있어 외관상 보기도 좋지 않지만 우리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고개가 앞으로 1cm 빠질 때마다 목뼈에는 2~3kg 정도의 하중이 더 실리게 된다.
거북묵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이 항상 뒷목과 어깨 결림을 호소하는 이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나 사이버 강의를 듣느라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거북목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금부터 거북목 증후군을 고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들을 소개해 보겠다.
1. 턱 목 쪽으로 당기기
매일 5분에서 10분 정도씩 이중 턱을 일부러 만드는 것처럼 턱을 목 쪽으로 잡아당겨 주자.
턱을 목 뒤쪽으로 잡아당기는 운동을 목 근육을 강화해 목뼈에 실리는 하중을 분산 시켜 목의 통증과 뻐근함을 줄여두는 효과가 있다.
또 일자 형태로 변형된 목뼈가 다시 원래의 자리를 되찾게 해주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2. 모니터 높이 조정하기
온종일 업무나 작업을 위해 모니터를 보게 되다 보면 머리를 앞으로 장시간 쭉 빼게 된다.
이럴 경우 목 주변 근육이나 힘줄, 인대에 긴장감과 피로감을 줘 목에 큰 무리를 준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의자 뒤에 을 붙이고 어깨는 젖히며 가슴을 펴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모니터 높이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고 45cm에서 60cm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3. 뒷짐 지고 걷기
목 건강을 위해서 걸을 때 뒷짐을 지고 걷는 것이 좋다.
거북목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걸을 때도 고개를 푹 숙이고 시선을 아래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고개를 숙이고 걷는 행위도 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다.
뒷짐을 지고 어깨, 가슴 등을 펴고 걸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땅이 아닌 정면을 향하게 돼 목을 하중을 분산 시켜 목의 통증과 뻐근함이 줄어들게 된다.
4. 가방 가볍게 메기
가방을 무겁게 메도 다니는 것도 거북목증후군 유발할 수 있다.
가방이 무거우면 자연스럽게 등이 굽어지면서 목이 앞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거북목증후군을 고치기 위해서는 가방은 되도록 가볍게 메고 다니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칭 자주 하기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할 경우 거북목 증후군이 심해지기 쉽다.
따라서 중간중간 틈틈이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목을 턱 쪽으로 잡아당기는 운동이나 목을 좌우로 돌리며 근육을 당겨주는 운동을 해주면 목의 긴장이 완화되며 뻐근함이 덜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