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독보적인 존재감에 대체불가 배우로 우뚝 선 '서강준' 눈길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맨오브크리에이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지난 21일 막을 내린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준 서강준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극중 서강준은 북현리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감성 청년 임은섭으로 열연하며 두 달 동안 안방극장에 따스한 감성을 안겼다. 특히 절제된 감정과 눈빛이 대사가 되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남다른 캐릭터 해석력으로 빚어낸 임은섭 역할에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서강준은 극 중 아련함과 그리움, 사랑스러움이 모두 공존하는 진정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박민영(목해원)을 그리워하면서도 그 감정을 숨기고 때론 표현하는 과정에서 디테일한 감성들로 애틋한 잔상들을 남겼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맨오브크리에이션


20대 배우에게서 나오는 감성들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섬세하며 치밀했고 서강준을 통해 표현되는 임은섭이라는 캐릭터에서 인물의 정서에 대한 이해와 해석, 고민이 무수히 느껴졌다.


6개월여 임은섭으로 살아온 서강준은 "시청자분들께 이 작품이 마음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길 바라고 작품을 보면서 지금까지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한 발 더 다가가서 누군가를 사랑해보고 안아볼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작품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2013년 데뷔한 서강준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10개 이상의 작품에서 단역부터 차근차근 밟고 올라와 주연으로까지 성장했다.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색깔을 가지고 돌아올지 벌써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