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이자 베스트샐러 '디지털 치매' 저자의 신작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인 만프레드 슈피처는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로, 사회 문제를 정신 과학적, 뇌 과학적,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파괴적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폭주하는 세계적 IT 기업들의 꼼수를 고발하고,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외면받는 우리의 건강과 인간성,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한다.
특히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우려한다. 나쁜 자세와 근시, 운동 부족은 물론,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듯 스마트폰을 그냥 책상 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의 존재를 생각하느라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돼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중독 일명 '노모포비아'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