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SNS 총책임자를 구하고 있다. 연봉으로 무려 1억 5천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SNS 운영자 채용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새로 채용되는 SNS 총책임자의 연봉은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5,363만 원)다.
맨유는 "만약 당신이 기술과 소통에 능숙한 20대라면 맨유의 새로운 SNS 책임자가 될 수 있다"면서 "창의적인 개인이 세계 최대 브랜드의 SNS를 이끌 수 있는 독특한 기회"라고 홍보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데이터와 팬들과 소통을 위한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에 관심이 있으며 축구 문화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및 전략에 대해 선수 또는 선수 대리인과 함께 작업하게 되지만, 선수 개인 SNS를 관리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공고에 따르면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최소 5년 이상의 SNS 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할 수 있고 스포츠 산업 내에서 비슷한 SNS 채널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우대한다.
맨유는 "업계에서 뛰어나면서도 창의적인 SNS 전문가를 찾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EPL을 대표하는 명문 축구클럽인 맨유는 SNS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맨유는 전 세계 약 11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맨유의 웨이보 계정은 유럽 축구클럽 중 가장 먼저 천만 팔로워를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