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마약' 진짜면 은퇴한다던 박유천, 가입비 6만6천원 '팬클럽 모집'으로 또다시 논란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식 팬사이트 개설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일 박유천은 SNS를 통해 공식 팬사이트 개설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유천은 분홍색 옷을 입고 등장해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드디어 공식 팬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pyc_official_'


활동 재개와 함께 그의 고액 팬클럽 가입비도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 스타들의 공식 팬클럽 가입비가 2~4만원대인 반면, 박유천은 연회비를 6만 6천원으로 책정했다. 가입비는 계좌이체, 즉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보내고 있다.


박유천 측은 유료회원에게만 사진 및 동영상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벤트 선행 판매, 한정 이벤트 참여 기회, 공식 가입 MD 등을 주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다른 연예인 팬클럽 유료회원도 누리는 일반적인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인사이트박유천 공식 팬사이트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법적 처벌을 받았다.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마약 논란이 일었던 박유천은 기자회견까지 열며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이후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구치소에 수감됐던 박유천은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가까스로 실형은 면했다.


이후 박유천은 해외 팬미팅을 열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는 등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여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