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동거 중인 여자친구를 당당하게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여자친구와의 동거를 인정한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서장훈은 "박수 한 번"이라고 리드하며 전 출연진이 김구라의 연애를 축하해주도록 했다.
부끄러워하던 김구라는 "숨기는 게 아니다. 여러 가지 일도 있었고 아들도 스무 살이 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젊은 분들과 내 나이의 동거는 느낌이 다르다"라며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음을 밝혔다.
김구라는 여자친구를 배려해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결혼식 없이 식구들끼리 식사하고 그렇게 됐다. 내 입장 정도 되면 쑥스러운 것도 있다. 상대방도 조용히 하길 원했다"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이때 하재숙이 여행하기 딱 좋다며 고성으로 허니문 올 것을 추천하자, 김구라의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랐다.
귀까지 빨개진 김구라는 "앞으로 여러 가지 또 뭐"라고 말끝을 흐리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통해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여자친구가 아침밥을 해주다 보니 자주 찾던 백반집을 가지 않게 됐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