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
오늘(21일) 현역으로 입대한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팬들에게 손편지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에는 유노윤호가 직접 쓴 손편지를 남겼다.
유노윤호는 "카시오페아와 비기스트 팬 여러분께"라고 애틋하게 팬들을 부르며 정성어린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정말 힘들 때부터, 즐거웠던 일, 행복한 일, 함께 했는데 벌써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학생이었던 제가 군대를 가다니. 돌이켜 보면 미안한 게 많네요"라는 심경을 전했다.
또한 "사실 군대 갈 때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유노윤호가 아닌 인간 정윤호로서 다시 시작하고 성장하고 싶었다", "또 여러분의 얼굴을 보면 약해질까봐"라며 비공개로 군입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는 "항상 저만의 스타일로 열심히 해왔지만 제대할 때는 보다 든든하고 더욱 더 깊어진 멋진 괴물이 돼 돌아오겠다"며 "지금까지도 늘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노윤호는 오늘(21일)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 후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via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