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박수홍 어머니가 결혼하면 집 비밀번호를 안 알려줄 거란 말에 분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새집을 찾은 탁재훈, 박수홍, 임원희, 김종국, 김희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집들이 음식을 먹는 이들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우연히 미혼남과 돌싱남으로 나뉘어 앉게 됐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들은 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만담을 나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던 중 김희철은 결혼한 뒤 집 비밀번호를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종국과 박수홍은 알려주지 않겠다고 답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생각을 곱씹더니 한참 후에 "쟤 괘씸하네, 생각할수록"이라며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비밀번호를 공개해야 한다며 "엄마가 훔치러 오겠냐. 만약 뭐가 없어지만 그때 바꿀지언정, 알려드려야 한다. 보통 연락하고 오시고, 뭐 있으면 갖다 주려고 오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비밀번호 공개는 많은 사건·사고의 단초다"라며 어머니에게 절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서 아들 속마음을 접한 박수홍 어머니는 "아들은 두고 봐야 안다"면서 "알고 싶지도 않다. 이래서 딸 가지는구나"라며 서운해해 시청자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 박수홍은 "어머니가 무언가 줄 것을 들고 찾아오셨을 때 비밀번호를 알려 주게 되면 이후 바꿔야 한다"라며 결정타를 날려 어머니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아들의 솔직한 심정을 마주하며 큰 웃음을 전한 어머니들의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이들의 모습을 담은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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