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르기로 했던 학력평가가 원격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파와 확산을 막기 위해 4월 24일로 예정됐던 학력평가를 원격 시험으로 대체한다고 전했다.
교육청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더이상 일정을 뒤로 미루기 어려웠던 탓으로 풀이된다.
앞서 학력평가는 당초 3월 12일 실시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속해 연기됐다.
이에 따라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예정된 것처럼 각각 6월 18일(목), 9월 16일(수)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1, 고2 학생들은 오는 6월 18일(목), 9월 12일(수), 11월 18일(수) 등 총 3회 학평을 치를 예정이다.
본래 6회였던 학력평가 시행 횟수는 3회로 줄었다. 평가는 부산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한다.
수능 일정은 애초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