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캡틴' 손흥민 오늘(20일) 해병대 훈련소 들어가 '군사훈련' 받는다

인사이트팬이 합성한 손흥민의 모습 / Instagram 'toekic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캡틴' 손흥민이 대한민국 군인 신분을 얻게 됐다.


바로 오늘(20일) 손흥민은 잠시 축구와의 인연을 접어두고 제주도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한다.


앞서 손흥민은 코로나19 사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오늘(20일) 입소 후 군사 기초훈련을 받는다.


그간 팬들은 손흥민의 입대 소식에 정성스레 편집한 '군인' 손흥민의 모습을 SNS에 올려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해병대 공식 블로그


인사이트누리꾼들이 제작한 합성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안타깝게도 손흥민이 입소하는 장면을 눈으로 보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걱정한 손흥민이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간 손흥민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있으니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뉴스1


따라서 이날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되어있는 제주 해병대 9여단에 혼자 들어가 3주 동안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그는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총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