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성이 고가의 차량에 발길질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익명 대신말해드립니다'에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이라는 설명과 함께 주말 저녁으로 보이는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약 35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하얀색의 벤틀리 차량과 그 앞에선 남성, 그리고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는 장면이 담겼다.
술에 취한 듯한 영상 속 남성은 벤틀리 옆에서 비틀거리며 창문 안을 들여다보더니 이내 강하게 발길질했다.
욱하는 마음을 참지 못한 듯한 그는 있는 힘껏 차량 조수석 문을 발로 차고 억지로 문을 열기 위해 잡아당기기도 했다.
이 모습을 옆에서 본 한 시민들은 "(차) 찌그러졌다"라며 소리쳤다.
다른 시민들도 "살짝 들어갔다", "저 남자 내일 일어나서 우는 거 아니냐?", "이제 큰일 났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공개된 지 19시간 만에 조회 수 22만 회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속 터진다. 차를 발로 차는 사람이나 그거 보려고 몰려 있는 사람이나", "제발 저중에 코로나 없기를", "문화의 도시 클라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