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가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 수도 빠르게 늘어 8천명을 돌파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격리 해제된 환자가 전날보다 105명 늘어 8,042명이 됐다고 밝혔다.
2월 5일 국내 첫 완치자가 나온 지 74일 만이다. 신규 완치자가 이날 추가된 확진자(8명)보다 많아 누적 순 확진자는 38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 1만661명 가운데 8,042명이 완치되면서 누적 순 확진자는 2,619명까지 줄었다. 완치율은 75.4%를 기록했다.
순 확진자는 누적 확진자에서 누적 완치자를 뺀 개념이다. 순 확진자의 감소는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줄었다는 의미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4명까지 떨어진 지난달 16일 이후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10명대를 기록했고, 18일에는 62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5명, 국내 발생한 확진자가 3명으로, 총 8명을 기록했다. 신고 지역은 서울 2명, 대구 2명, 인천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2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661명의 지역은 대구 6,832명, 경북 1,359명, 경기 654명, 서울 624명, 충남 141명, 부산 130명, 경남 116명, 인천 91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고 검역 과정 4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55만9109명이며, 그중 53만620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만22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