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잔불도 서서히 잡혀가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8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총 1만 661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74명까지 떨어진 지난달 16일 이후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신천지 사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 확진자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아직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한 뒤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중국 여성이었다.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자는 빠르게 속출했다. 하루 새 800명의 확진자가 나온 날도 있었다.
그러나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힘입어 확산세는 점차 완만해졌고,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도 빠르게 늘어났다. 누적 순 확진자 역시 38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 확진자는 누적 확진자에서 누적 완치자를 뺀 개념이다. 순 확진자의 감소는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줄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