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정부, "5월부터 수능 준비 급한 고3부터 단계적으로 등교 개학 검토"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정부가 5월에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을 검토 중이다.


지난 18일 SBS '8뉴스'는 정부가 5월 수능 시험 준비가 급한 고3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다른 학년, 중학교 순서로 단계적으로 학교 문을 여는 걸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등교 개학을 미루고 온라인 개학을 열었다. 


다음 주 월요일 초등학교 저학년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 초중고 전체의 온라인 개학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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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하지만 정부는 마냥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에 등교 개학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지난 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월 말부터 이런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같이 병행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밑으로 떨어지는 걸 조건으로 걸었는데 최근 열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이 조건에 맞아떨어지고 있다. 


해당 매체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5월에 고3부터 단계적으로 등교 개학하는 방안을 교육부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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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모든 학생이 등교를 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과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개학을 했다가 학교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다음 주 구체적인 개학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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