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편파 판정’ 논란에 손연재가 밝힌 심경

via SBS '힐링캠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손연재는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심경과 각오를 전했다.

 

손연재는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불거진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제 노력도 있지만 사실이 아닌데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준 모든 사람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것 같아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심판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심판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제게 잘 주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연재는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며 "늘 하던 대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 세계 선수권 메달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엔 2개를 얻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 3일~14일 동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리듬체조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리본 연기 도중 한 실수로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8월 6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여름 전지훈련을 한 뒤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14~16일)과 러시아 카잔 월드컵(21~23일)에 출전하며 이후 9월 7일~13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