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생애 첫 투표한 '만 18살' 고3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표를 준 정당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4·15 총선은 그 여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 열기로 가득 찬 하루였다.


그중에는 선거연령이 하향되면서 난생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만 18세 유권자들도 있었다.


이들 만 18세 유권자들은 54만8천986명, 전체 유권자의 1.2%에 해당했다.


과연 그들은 생애 첫 투표에서 어느 정당, 어떤 후보를 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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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BS '8 뉴스'는 만 18세 유권자들의 표가 어디로 갔는지 분석해 보도했다.


SBS가 지상파 3사의 총선 당일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응답한 만 18세 유권자 2,974명 중 38.2%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했다고 답했다.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17.2%보다 21%P나 높다. 진보 정당인 정의당에 표를 줬다는 응답도 15.6%였다.


특히 정의당 지지율은 전 세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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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8 뉴스'


성별을 나눠 구분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불어시민당 지지율은 7.1%P 높고 미래한국당 지지율은 7.6%P 낮았다.


그렇다면 바로 위 세대인 20대와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만 19세를 포함한 20대 응답자들은 23.1%가 미래한국당을 꼽았고 만 18세는 그보다 적은 17.2%가 미래한국당을 지지했다고 했다.


반면 부모 세대인 50대 응답자들은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지지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만 18세 유권자들이 부모 세대의 영향을 많이 받기보다는 본인의 주체적인 판단과 정보로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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