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18일 보건 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누적 총 1만 653명이 됐다.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명대에 진입했다. 지난 2월 하루 800여명이 쏟아졌던 날에 비하면 확연한 감소세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해왔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 종료된다.
이에 정부는 그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제로 넘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설문조사에서도 서울시민 63%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