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코로나 19의 유행 등으로 인한 사회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 "불안을 잠재운다"는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6일 예스 24와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더 해빙'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책은 '흔한 남매4'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 등 4주 이상 지속된 아동 서적의 독주를 막고 새롭게 1위에 올라선 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예스 24 기준).
'더 해빙'은 출간 초기 국내에 소개되기에 앞서 세계 1위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가 먼저 출간하고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이 팔린 것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책의 선풍적인 인기에 대해 수오서재 황은희 대표는 "초기에는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책으로 관심을 끌었다"며 "이후 SNS에서 책을 읽고 삶이 변화됐다는 진지한 고백이 쏟아지면서 놀라운 입소문의 날개를 달고 순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주식 열풍으로 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