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지상파 진출하더니 '어서와'로 시청률 0%대 찍은 '웹드 여신' 신예은

인사이트KBS2 '어서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에이틴'이라는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더니 단번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배우 신예은.


'웹드 여신'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0대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신예은이 신작에서는 저조한 시청률을 받아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어서와' 15회, 1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0.9%와 1.1%를 기록했다.


이는 '어서와'의 최저 시청률인 동시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역대 최저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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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어서와'


지상파 드라마 중 0%대라는 시청률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방송 관계자들 역시 당황스러운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간 지상파 드라마 최저 시청률 기록은 2018년 방송된 KBS2 '러블리 호러블리'와 2017년 나온 KBS2 수목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갖고 있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방영 당시 저조한 시청률인 1%를,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1.4%를 기록한 바 있다.


사실 3.6%로 시작해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한 '어서와'의 0%대 시청률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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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어서와'


하지만 '어서와'와 동시간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사랑의 콜센터'가 시청률 20.5%를 찍으면서 더욱 불명예스러워졌다.


한편,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있는 '어서와'는 앞으로 2주 남았으며, 오는 30일 종영된다.


'어서와'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김명수 분)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 '김솔아'(신예은 분)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