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부부의 세계'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JTBC '부부의 세계'는 완벽하고 행복한 관계처럼 보였던 부부 사이에 배신으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해당 드라마는 심의 결과 6회까지 19금 판정을 받으며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에 걸맞게 '부부의 세계'는 일부 잔인한 장면과 강렬한 배드신 등을 선보이며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작부터 휘몰아치는 서사로 시선을 사로잡은 '부부의 세계' 명장면을 함께 만나보자.
1. 비뚤어진 가족사진 바로 세우며 흐뭇한 미소 지은 지선우
JTBC '부부의 세계'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김희애 분)는 자신이 사회적 성공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상한 남편, 다정한 아들까지 있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완벽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완벽에 가까웠던 지선우의 행복한 표정이 이후 벌어질 남편의 외도와 대비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2. 모든 지인이 이태오의 불륜을 숨겨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선우
JTBC '부부의 세계'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한 지선우는 이태오의 차 트렁크에서 처음 보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이태오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커플 사진을 물론 이들의 외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선우의 모든 행동을 보고한 지인의 흔적이 담겼다.
지선우는 "나를 둘러싼 모두가 완벽하게 나를 속이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3. 두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뻔뻔한 이태오
JTBC '부부의 세계'
이날 이태오는 일을 핑계로 불륜녀 여다경에게 달려갔다. 불안감을 느끼던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선우는 일이 많다는 이태오를 걱정해 주는 척 "어떡해 눈 좀 붙여가면서 해. 사랑해"라고 전했다.
이태오는 담담하게 "나도"라고 말해 보는 이를 분노케 했다. 모든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여다경은 이내 방을 나가버렸다.
4. 이태오 정보 얻기 위해 남편 친구 김영민에게 도발한 김희애
JTBC '부부의 세계'
이태오의 친구 손제혁(김영민 분)은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지선우(김희애 분)에게 꽃을 보내며 술자리를 제안했다.
남자들은 왜 바람을 피울까라는 지선우의 질문에 손재혁은 "본능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남자가 있다. 바람을 피우는 남자와 그걸 들키는 남자"라고 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지선우는 나지막이 "여자라고 본능이 없는 줄 알아"라고 반격하며 손제혁을 유혹했다.
이후 손제혁과 뜨거운 밤을 보낸 지선우는 "앞으로 이태오 개인 계좌 다 나한테 보고해"라며 이태오를 향한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5. 여다경 부모 앞에서 이태오와의 불륜 관계 폭로한 김희애
JTBC '부부의 세계'
지선우는 여다경의 부모와의 식사 자리에서 "임신한 사실을 부모님이 모르시나 보다. 다경 씨"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댁 따님이 내 남편이랑 바람피워서 임신했다. 남의 가정을 망가뜨리는 짓은 나쁜 년이나 하는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여다경은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지선우의 머리를 때렸다.
이후 여다경은 머리를 감싸 쥔 채 고통스러운 듯 눈물을 흘렸다.
6. 불륜 저지른 이태오에게 아들 이준영 언급하며 자극한 지선우
JTBC '부부의 세계'
지선우는 이혼을 위해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볼모로 이태오를 자극했다.
지선우는 "잘못한 건 당신인데 아빠 편을 들더라고. 평생 자식 잃은 지옥에서 살게 된 소감이 어때?"라며 마치 이준영을 해친 듯한 발언은 내뱉었다.
지선우의 말에 아들이 진짜 죽었다고 믿은 이태오는 이성을 잃고 지선우의 목을 졸랐다.
TV에 부딪힌 지선우는 피를 철철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때 집으로 돌아온 이준영은 엄마 지선우가 쓰러져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7. 이혼 후 2년 만에 지선우 동네로 돌아와 복수 예고한 이태오
JTBC '부부의 세계'
이태오와 이혼한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지선우.
집에서 우편물을 정리하던 지선우는 제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이태오가 아들 앞으로 보낸 초대장을 발견한 것.
초대장에는 '제니네 하우스 파티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이태오, 여다경, 딸의 모습이 담겼다.
다시 고산으로 돌아온 이태오는 "신세를 진 사람한테는 그만큼 갚아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지선우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