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가 드디어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의 동생 이익순(곽선영 분)이 김준완(정경호 분)의 고백에 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익순은 "연애하자"는 김준완에게 "72시간 내에 답 드리겠다"라며 답을 미뤘다.
김준완은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애써 속마음을 숨기며 "작전 수행하냐 천천히 대답해도 된다"라고 말했고, 이익순은 안심하며 "일주일 정도만 시간 달라"라고 부탁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완이 휴대폰만 보고 이익순의 답만 기다리자, 핑크빛 분위기를 눈치챈 동료들이 "요즘 연애하냐. 맞네. 조금 이따 이야기하자"라고 말을 걸기도 했다.
이익순의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김준완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대리 설렘을 느끼게 하기도 했다.
도재학(정문성)도 김준완의 핑크빛 마음을 눈치챘다. 도재학은 "교수님 연애하시죠? 휴대전화 닳겠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연락 안 오는 건 차였다고 봐야 한다"라고 놀려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이익준은 김준완의 마음을 모르고, 자신의 여동생을 안치홍(김준한 분)과 밀어주려고 애썼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결국 김준완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삶은 달걀로 이익준의 머리를 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유치하게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익순에게 "예스"(Yes)라는 답을 받는 김준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부터 1일"이라며 연애를 수락하는 이익순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김준완은 기쁨에 젖어 병원 복도를 폴짝폴짝 뛰어다녀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익준도 과거 연인이었던 연예인 고아라(고아라 분)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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