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매년 4월 16일만 되면 '노란색 리본'으로 머리 묶고 사진 찍어 올리는 배우 문가영

인사이트Instagram 'm_kayoung'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매년 4월 16일만 되면 노란 리본을 머리에 묶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여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SBS '질투의 화신', MBC '위대한 유혹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문가영이다.


16일 문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처럼 노란 리본을 묶은 본인의 사진을 올렸다.


문가영은 지난 2018년부터 4월 16일만 되면 노란 리본을 묶고 사진을 찍어 게재하고 있는데 이는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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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_kayoung'


작년 4월 16일에도 문가영은 노란색 리본을 머리에 묶고 같은 색 드라마 대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으며 2018년에도 MBC '위대한 유혹자 출연 당시 노란 리본을 묶고 있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문가영의 행보에 대해 "존경합니다", "이렇게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리학자인 아버지와 음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엄친딸'로 자란 문가영은 독일에서 출생해 10살 때 한국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m_kayoung'


또 문가영은 독어, 영어, 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하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와 첼로, 플루트 등의 연주도 수준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늘(16일)은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극 중 하나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주기가 되는 날이다.


당시 이 사고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 탑승객 476명 가운데 304명이 사망·실종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