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소심한데 유쾌하고 수줍은데 발랄한 은보리의 리얼 퇴사 유혹 만화가 출간됐다.
직장인 은보리는 7년간 일개미처럼 열심히 일했다.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마음속에서 어떠한 생각이 자꾸만 자라났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가?'
그러던 어느 날, 1년간 묵힌 사직서를 용감무쌍하게 내던졌다. 그리고 퇴사 이후의 일상을 만화로 그리기 시작했다.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일상툰 '평일의 나'이다.
회사 밖 세상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지켜보고 있자면 기분 좋은 느낌이 스며든다. 지금 나의 상황과 같다면 폭풍 공감하면서, 나의 상황과 다르다면 행복한 꿈을 꾸듯이 즐기면 된다.
웹툰 300화 중에 재미있고 공감되는 단 44개 에피소드만 뽑아 단행본으로 묶은 책으로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어제 같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은보리의 평화롭고 잉여로운 일상은 분명 우리에게 위로, 공감, 용기, 동기 부여 등 다양한 형태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