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부의 세계'에서 서로를 헐뜯는 원수가 따로 없는 김희애와 박해준.

두 사람이 현실에서는 다정다감한 사이를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 JTBC '부부의 세계' 제작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명장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주연 배우진의 모습이 담겼다.

JTBC '부부의 세계'

그중에서도 극 중 김희애(지선우 역)가 아들 전진서(이준영 역)를 죽였다고 오해한 박해준(이태오 역)이 분노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이성의 끈을 놓은 박해준은 김희애를 벽으로 밀치는가 하면, 목을 조르는 등 극악무도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김희애도 그런 박해준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은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JTBC '부부의 세계'

살벌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서로를 달달하게 바라보며 순식간에 멜로물을 탄생시켰다.

비하인드컷을 본 누리꾼은 "맞아 드라마였지", "박해준 눈빛에 치인다", "장르 급 변경" 등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희애와 박해준이 출연하는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JTBC '부부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