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Faker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롤)가 10.8 패치를 통해 밸런스 조정을 한 가운데 전국의 '정글러'들이 크게 환호할 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정글 몬스터들이 주는 경험치가 크게 오르고 정글 아이템이 상향돼 정글러들의 레벨업과 정글링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소식이다.

지난 15일 롤은 서버점검 및 업데이트를 마치며 본 서버에 10.8 패치를 적용했다.

점검 내용은 게임 서버 안정화 및 게임 업데이트였다.

정글 챔피언의 대명사 '리신' / 리그오브레전드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다수 챔피언의 밸런스 조정, 버그 수정이 이뤄졌고 특히 정글 몬스터 관련 업데이트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챔피언이 레벨 9를 달성하면 정글 몬스터가 주는 경험치가 올라간다. 이에 중반부부터 정글러의 빠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정글러의 기본 아이템인 사냥꾼의 마체테와 사냥꾼의 부적 등에 신규 효과가 추가된다. 앞으로 체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회복 효과가 50% 증가하게 된다.

안정적인 정글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는 곧 '초식형' 정글러가 무난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리그오브레전드

롤은 미니언과 정글 몬스터 등을 사냥해 얻은 경험치와 골드로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구매하는 '성장형' 게임이다.

따라서 정글 몬스터가 주는 보상이 좋아질수록 정글러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정글러들의 '간접 상향'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패치로 인해서 정글러들이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원활하고 편한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