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초박빙' 서울 광진을의 선택은 민주당 고민정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번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 지역 주민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이었다.


16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새벽 3시를 넘은 시각,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오전 3시 기준 개표율 84.4% 상황에서 고민정 후보의 득표율은 49.4%.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48.7%보다 0.7%p 높은 수치다. 


앞서 SBS는 출구 조사 결과 '대통령의 입'이라 불리는 고 후보는 49.3%로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오세훈 후보는 48.8%로 2위에 올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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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개표 시작부터 고 후보과 오 후보는 초접전을 펼쳤지만 3시 00분께 개표가 84.4%에 이르던 때 사전투표함이 개봉되면서 고 후보에게 표가 몰렸다.


오차범위에서 접전 중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만큼 상징적 인물로 떠오른 고 후보는 결국 오 후보를 눌렀다.


'초선 의원'이 되는 고 후보는 제1호 공약으로 ICT 스타트업 허브 조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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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해 30~40대 주부들의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16·18·19·20대 총선에 걸쳐 5선을 했던 지역으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돼왔다.


선거 결과는 16일 오전 6시쯤 모두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