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 송파을의 선택은 배현진이었다.
15일 제3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이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을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배현진 당선인은 출구조사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를 10%가량 앞질렀다.
조사 오차 범위는 ±2.8% p ~ ±7.4% p / 95% 신뢰수준이었던 만큼 반전은 없었다.
16일 오전 1시 53분 기준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 89.3%에서 배현진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시간 기준 배현진 후보의 득표율은 51.5%로 나타났다. 최재성 후보의 득표율은 이보다 6.6%p 낮은 44.9%였다.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붙은 '리턴 매치'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배현진 당선인에게는 값진 승리다.
배현진 후보는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라면서 "젊은 정치 송파의 미래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고, 언제나 국민 마음을 헤아리는 배현진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현진 당선인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보유세 조정, 재건축, 탄천 동측도로 지하화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