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윌리엄이 아빠 샘 해밍턴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수 있는 '감동 일화' 4

인사이트Instagram 'samhammington'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5살 밖에 안 됐지만 귀여움과 타고난 심성을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아이가 있다.


바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다.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그의 일상은 보기만 해도 시청자를 힐링 시켜준다.


무엇보다 아빠 샘 해밍턴과 동생 벤틀리를 향한 가족애는 훈훈함을 불러일으킨다.


이 중에서도 아빠를 향한 지극한 효심으로 "저런 아들 낳고 싶다"는 말까지 나오게 하는 윌리엄의 일화를 모아봤다.


1. 남의 집에서 무릎 못 펴는 아빠 위해 집 가고 싶다고 한 윌리엄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는 친구 지나의 집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함께 있던 샘 해밍턴은 아이들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는 연신 무릎을 꿇은 채 윌리엄과 벤틀리가 혹여나 사고를 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치미가 없어 아쉬운 대로 피클을 먹고 맛이 없어 이를 단번에 내려놓은 윌리엄은 무릎을 꿇고 불편하게 앉은 아빠를 우연히 발견했다.


한숨을 푹 내쉰 윌리엄은 "아빠, 나 집에 가야겠어"라며 "여긴 동치미도 없고..."라고 착한 거짓말을 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은 "아빠 힘들어 보여. 엄마 빨리 보러 가자"라고 말해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2. 아빠 대신 회초리 맞겠다며 다리 걷어 올린 윌리엄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은 동생 벤틀리와 함께 서당에서 예절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벤틀리는 혼자 종이를 찢거나 다른 종이를 올리는 등 잘못을 들켰고 결국 회초리를 맞게 됐다.


훈장님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을 알려주며 벤틀리 대신 아빠 샘 해밍턴을 혼내겠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윌리엄은 잠시 고민하더니 "제가 맞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한복을 걷어 올려 다리를 보여줬다.


훈장님이 아빠를 때리겠다고 말하자 윌리엄은 샘 해밍턴의 다리를 껴안으며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3. 아빠가 자기 때문에 아프다는 걸 알고 눈물 흘린 윌리엄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부다비의 박물관을 방문한 윌리엄과 벤틀리는 구경 중 큰 소리로 떠들며 박물관 내부를 뛰어다녔다.


이에 샘 해밍턴은 "너희가 잘못해서 아빠가 벌받았으면 좋겠냐"며 몰래 가짜 혀를 입안에 넣고 몰래카메라를 시작했다.


샘 해밍턴은 혀가 늘어나는 척 연기했고 벤틀리는 이를 확인하다가 아빠의 혀를 뽑았다.


샘 해밍턴이 아픈 척 연기를 하자 윌리엄은 "나 때문에 그래?"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윌리엄은 "아빠 혀 돌아오게 해주세요"라고 두 손을 모아 기도했고 이제 떠들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며 훈훈함을 유발했다.


4. 친구들이 아빠 뚱뚱하다고 놀리자 편 들어주는 윌리엄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해 샘 해밍턴은 생일을 맞은 윌리엄을 위해 '토이스토리' 캐릭터 우디가 나오는 '우디 팬사인회'를 준비했다.


우디를 만난 윌리엄은 설레는 표정으로 등에 사인을 받은 후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그러나 윌리엄의 등에는 사인 대신 '사랑하는 윌리엄 생일 축하해 - 아빠가'라고 적혀 있었다.


샘 해밍턴이 아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고 싶어서 중간에 조쉬와 역할을 바꾼 것이다.


친구들은 "우디가 가짜"라고 소리쳤고 윌리엄은 이를 알면서도 "우디 진짜야!"라고 맞받아치며 아빠를 보호해 줬다.


우디가 뚱뚱하다는 친구들에게 윌리엄은 "(우디) 아까 팝(콘) 먹어서 그래"라며 편을 들어줬다.


윌리엄은 이후 샘 해밍턴과 재회한 후 "아빠 나 오늘 우디가 제일 좋았어. 아빠 고마워"라고 말하며 끝까지 모른 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