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북노마드는 출판업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편집자의 일'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편집은 책, 신문, 잡지, 영상 편집자가 하는 일을 말한다. 그러나 좀더 경계를 넓히면 사람이 말과 그림으로 동작을 익히고 그것을 이용해 의미를 만들어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 다양하게 살아 있다.
유적, 명곡, 명작, 역사, 인간의 몸짓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가지 정보가 모여 있는 것이 '편집'이다.
이 책은 이봄, 돌베개, 워크룸 프레스, 1984Books, 목수책방 등 국내 주요 출판사를 이끌고 있는 '편집자'들을 소개한 책이다.
어떤 이는 대형 출판사에서 색깔 있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어떤 이는 전통 있는 출판사의 편집을 책임지고, 어떤 이는 뜻과 결이 맞는 동료들과 소규모 출판사를 운영하고, 어떤 이는 편집에 그치지 않고 출판의 모든 영역에 관여·참여하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무수히 흩어져 있는 정보를 '지식'으로 만드는 사람들과 편집적 세계관, 책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편집 방법론까지 기술이 거의 모든 것을 바꿔놓는 시대에 '편집'의 가치를 의심하지 않는 자들의 대화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