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영화 팬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2017년 5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막을 내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했던 한 배우의 말을 빌려 곧 캐리비안의 해적 6편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해적 핀텔(Pintel)역으로 열연한 배우 리 아렌버그(Lee Arenberg, 57)는 유튜브 채널 'Kendall Talks TV'의 영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렌버그는 "최근 디즈니가 (캐리비안의 해적) 6번째 시리즈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내가 아는 한 디즈니는 분명히 이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화 속 감초 캐릭터 핀텔과 매켄지 크룩(Mackenzie Crook)을 또 볼 수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는 "물론, 당연히 그렇겠지. 하지만 이미 우리 없이도 두 편을 찍었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캐리비안 해적의 팬들은 기대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벤져스' 하면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떠오르듯 '캐리비안의 해적' 하면 바로 떠오르는 사람은 바로 잭 스패로 역의 조니 뎁(Johnny Depp)인데, 최근 그가 각종 추문에 휘말리면서 출연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6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캐스팅에 조니 뎁이 포함될지 영화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각본가 스튜어트 베티는 지난 2018년 조니 뎁이 '잭 스패로' 역할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