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 11

via SBS 'X맨 일요일이 좋다'

​"당연하지!", "쿵쿵따~리 쿵쿵따",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까지.  

 

매번 우리를 TV 앞으로 소환했던 화제의 프로그램들이 낳은 유행어다.

 

많은 누리꾼들이 손꼽은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 11'을 소개한다. 하나씩 되짚어보며 즐거웠던 그 순간들을 떠올려보자.

 

1. 공포의 쿵쿵따

 

KBS2 'MC대격돌 공포의 쿵쿵따'

유재석, 강호동, 이휘재, 김한석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다.

 

전국적으로 '쿵쿵따' 열풍을 일으키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재밌게 봤던 프로그램이다.

 

2. 패밀리가 떴다

 

via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국민남매'(유재석과 이효리), '덤 앤 더머'(유재과 '빅뱅'의 대성), '김계모와 천데렐라'(김수로와 이천희) 등등 깨알 같은 별명과 관계들로 웃음을 줬다.

 

매주 어떤 게스트가 출연해 기존의 멤버들과 어울려 활약할지 기대하며 보곤 했다.

 

3. 쟁반노래방

 

via KBS2 '해피 투게더'

신동엽과 이효리, 유재석과 김제동으로 이어지며 역대 '해피투게더'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코너다.

 

쟁반 맞는 출연진들에게 빙의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재미가 쏠쏠했다.

 

4. X맨

 

via SBS 'X맨 일요일이 좋다'

유재석이 '국민 MC'의 입지를 제대로 굳힌 프로그램이다.

 

'당연하지' 게임에서 윤은혜와 김종국이 역대급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자지러지게 하는 '베스트 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5. 위험한 초대

 

via KBS 'MC 대격돌 위험한 초대'

플라잉 체어에 앉아있다가 뒤에 있던 수영장 물에 날아가(?) 빠지는 MC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다. 

 

늘 보는 벌칙인데도 볼 때마다 폭소가 나오는 마성을 지녀 여전히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손꼽힌다.

 

6. 강호동의 천생연분

 

via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당시 가장 핫한 스타가 나오거나, 출연했던 스타가 급부상하는 등 여러모로 화제였던 예능.

 

강호동이 외치던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 밤 유후~"라는 구호가 그리워진다.

 

7. 반전드라마

 

via SBS '반전 드라마'

실제로 소름 돋는 반전이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유재석과 이휘재, '핑클'의 이진, '신화'의 앤디, NRG의 '이성진'을 비롯한 스타들이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8. 산장미팅 장미의전쟁

 

via KBS2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전쟁'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의 원조로 꼽히는 '장미의 전쟁'.

 

임성언과 이성진, 김빈우와 이지훈 커플이 특히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윤지, 남상미, 윤정희 등 많은 여성 출연진들이 이후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9. 진실게임

 

via SBS '진실게임'

"진실의 종아 울려라~!"라고 외치던 유재석과 이경실의 목소리가 음성 지원된다.

 

알고 보니 가수 허각과 허공 형제, 배우 이종석,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 등 지금은 스타가 된 이들이 깨알같이 등장하기도 했다.

 

10.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via SBS '실제상황 토요일-리얼로망스 연애편지'

'천생연분'에 이어 연애 전문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이다.

 

초기에 메인으로 등장했던 그룹 '신화' 멤버들의 활약과 이후 출연한 수많은 연예인들의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1. 느낌표

 

via 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신동엽의 하자 하자', '길거리 특강', '눈을 떠요' 등 수많은 화제의 코너를 낳았다.

 

재미뿐 아니라 감동, 교훈까지 잡은 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